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에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에 도입된 아이멤버의 누적 사용자는 6월 기준으로 약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약 9000명의 사용자로 시작해 매월 약 20% 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무에 적합한 메뉴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업무의 활용성을 높인 덕분이다.
아이멤버의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이노베이트는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화면(UI) 및 사용자경험(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 및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API센터 신설 등이 이뤄졌다.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UI·UX를 대폭 개선해 화면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메뉴도 기능별로 개편했다. 또 AI 모델의 성능도 향상됐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로 변경됐으며 '미스트랄'을 비롯해 '솔라', '큐원'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활용해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적화된 AI의 답변을 이끌어내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메뉴별 즐겨찾기, 히스토리 저장, 답변 선호도 체크, AI 성우 등 아이멤버 신규 기능이 추가되어 업무 편의성을 더했다. 이는 아이멤버가 롯데그룹 전 계열사로 도입된 후 사용자들의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 보안 필터를 적용한 '챗GPT',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API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 API 센터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