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현(왼쪽) 한국게임학회장과 당 화이 박 베트남 PTIT 총장이 지난 2일 서울 누리꿈스퀘어 빌딩에서 게임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는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게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게임을 규제 대상이 아닌 미래 산업으로 보고, 베트남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인재 교육과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베트남 PTIT도 다음 달 중앙대와 공동으로 베트남 국립대학 최초로 가상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게임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빅테크들이 PTIT에 인공지능(AI) 및 IT 관련 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게임 관련 교육과 연구, 정보 공유, 컨퍼런스 등 분야에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학회장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글로벌 전반으로 학회의 글로벌 교육과 연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