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롭게 쓰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1위인 넷플릭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달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수는 756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월(740만 명) 대비 약 16만 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다.
티빙의 MAU 증가는 국내 프로야구 독점 온라인 중계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빙이 3월 선보인 광고 요금제도 야구 중계와 맞물려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다. 광고 요금제의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스탠다드'보다 4000원 저렴하다. 드라마 '감사합니다'와 예능 '서진이네2'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는 1111만 명으로 전월(1096만명) 대비 15만 명 증가했다. 웨이브의 월간 이용자 수는 439만 명으로 전월 대비 7만 명 가량 늘었다.
다만 쿠팡플레이의 월간 이용자는 611만 명으로 전월(663만 명) 대비 52만 명 줄었다. 쿠팡플레이는 해외 축구 경기 및 F1 네덜란드 그랑프리 생중계를 통해 이용자 유입에 나선다.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이용자는 249만 명으로 전월(252만 명) 대비 3만 명 줄었다. 최근 새롭게 공개한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