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국내 학술대회서 잇따라 연구 성과

국제학술대회에서 정규 논문 발표 및 워크숍 논문상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 지원도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가 국제·국내 학술대회에서 공간지능·로보틱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 공간지능·로보틱스 연구실 소속의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주용 석사과정 졸업생, 이정우, 최은철 석사과정 학생은 최근 열린 로봇 분야 우수 국제 학술대회인 IEEE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서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배달 로봇이 인도나 캠퍼스와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가능하도록 단안 카메라에 적용하는 영상 기반 위치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도심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특징 환경을 반영해 위치 인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ICRA에서 정규 논문 발표뿐 아니라 5편의 워크숍 논문과 1개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워크숍 논문 중 전기컴퓨터공학과 강길환 석사과정 졸업생, 김호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최병희, 정석환 석사과정 학생은 ‘다양한 라이다(LiDAR) 종류와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 작성·융합 방법’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전기컴퓨터공학과 조동진, 이기현 석사과정 학생과 강길환 석사과정 졸업생은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가 최근 개최한 ‘창립 30주년 제어로봇시스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들은 조영근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기계연구원 신영식 박사와 공동연구로 실내 환경에서 평면 정보 등을 기반으로 동시적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수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위치인식과 지도 작성 성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기초연구실·4단계 BK21 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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