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로고.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
6일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제골다공증재단·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과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 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됐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61억 6000만 달러(약 8조 80억 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 만큼 글로벌 주요 국가에 진행 중인 허가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기존 강점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안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해 성장의 속도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