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동맹재단에 5000만 원 기부…누적 4억 원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후원
"기업인으로 안보 강화 노력 감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 제공=SM그룹

SM그룹은 우오현(사진) SM그룹 회장이 한미동맹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이 설립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간 누적 후원액은 4억 원에 달한다.


한미동맹재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주한미군의 가치를 고양하고자 설립됐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회장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주한미군전우회를 지원하고 한미동맹 관련 연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우 회장은 재단의 안보 강화 노력에 감사하는 뜻에서 설립 첫 해부터 후원을 해왔다. 향후 후원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달에는 재단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모금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후원의 공로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 공원 내 ‘추모의 벽’의 돌로 제작된 기념석을 선물로 받았다.


우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안보 덕분에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현직 한미 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이를 위한 재단의 노력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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