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인 8단 제품이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사가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며 공급은 오는 4분기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퀄 테스트 통과를 위해 최근 제품 설계를 수정했다. 로이터는 동시에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인 12단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직전 세대 제품인 HBM3 8단 제품은 최근 엔비디아 인증을 마쳐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제품에 탑재된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련 보도에 대해 “고객사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