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숙원사업이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 사업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김병수 김포시장은 7일 “김포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민선8기 김포시의 노력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는 후속절차 진행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여 서울5호선 연장의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한강2콤팩트시티가 지난 7월 말 지정고시됨에 이어 서울5호선 연장이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70만 대도시 김포의 큰 틀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되고,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서울5호선 연장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본격 행정절차에 돌입, 후속절차의 빠른 진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시민이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난과 교통대책의 부족으로 서울 생활권인 김포시민의 서울진입이 어려운 측면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을 더해 결국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 취임 4개월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아울러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발표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김포시는 6조원대 사업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김포 도약 기반을 완성, 김포 대변혁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포함된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본 사업으로 지정했다. 추가 검토 사업이었던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본 사업으로 변경된 것은 국가의 사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대광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