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진해기지사령부체육관에서 족구 시합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열리는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새로운 통일 비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통일담론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올해 30주년을 맞는 만큼 새로운 통일 비전을 제시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통일’을 언급했었다. 이후 대통령실은 정부의 통일 비전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 담론에는 북한 주민의 인권과 세계 평화, 자유, 번영 등의 내용이 구체화돼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 담론 최종안은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