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 높은 습도와 함께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 10~50㎜,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10~40㎜, 강원 동해안 5~20㎜다. 전라권·제주도에는 5~40㎜, 경상권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이날처럼 폭염이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강원 남부 내륙, 전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