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주민참여형 민관 합동 공론장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나풀나풀 협치론장’은 ‘금천구협치회의’에서 발굴한 의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주민과 협치외의 위원, 관련 기관(부서)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치 회의는 ‘미래성장’, ‘소통행복’, ‘마을자원’의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미래성장 분과에서는 ‘맨발 걷기 프로그램’, ‘찾아가는 어르신 힐링 놀이’를 의제로 발굴했다. 소통행복 분과에서는 금천 한내(안양천)에서 즐기는 무성영화(‘사일런트 시네마’), 안양천 통합 지도 및 안내판 제작을 제안했다.
마을자원 분과에서는 반려견 놀이터에서의 행동 교정과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교육, 초등학생 대상 반려견 교감 활동 교육을 의제로 제시했다.
각 분과는 협치론장에서 발굴한 의제를 발표 후, 의제별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분과별 의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협치회의 위원들은 이후 정례회에서 협치론장 결과를 바탕으로 각 의제 사업들에 대해 숙의한 후, 실행할 사업을 선정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주민협치형) 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회의는 13일 오후 4시 구청 12층 대강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에서 유선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