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 홍문표(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8일 정치권과 aT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홍 전 의원을 차기 aT 사장으로 내정하고 신규 사장 선임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홍 전 의원은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충남권의 4선 중진 의원 출신으로, 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해 농정 전반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홍 전 의원은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한데 밥상 경제가 흔들리면 전체 경제가 흔들린다”며 “농수산물 수급을 안정화하고 김밥·주먹밥 등 한식과 농산물 수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