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prost)!”…술 쇼핑앱 키햐, 독일 직구 서비스 시작

올 6월 론칭한 일본 직구 서비스 이어 지역 확장
현재 위스키 40종 취급…향후 200종까지 확대

올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바앤스피릿쇼 2024에서 바텐더들이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뉴스1

술 쇼핑앱 키햐가 독일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독일 뮌헨 소재 소비재 유통 기업 ‘케이오엠에이더블유오’와 함께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공급 및 배송을 담당할 예정으로 발베니 17년 위크 오브 피트,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롱로우 피티드, 킬호만 시스터 캐스크 등 현재 40종 프리미엄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키햐 입점 제품을 2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술을 한 자리에 모은 플랫폼 키햐는 주류 수입·도매사가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각 지역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혁신 시스템으로 2000종이 넘는 주류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가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823개 전국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해외 직구품, 우리술,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올 6월 시작한 일본 직구 서비스는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병을 기록했다. 또 이달에는 술마켓과 함께 전통주 배송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오더, 해외 직구, 무알콜 및 전통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3000개까지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키햐 직구 서비스는 술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까지 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세금 포함, 미포함 상품을 따로 제공하는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빠르게 독일 직구 서비스까지 시작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키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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