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20억…강동 ‘그란츠 리버파크’ 1순위 경쟁률 17대 1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 제공=DL이앤씨

서울 강동구에 들어서는 첫 하이엔드 아파트인 ‘그란츠 리버파크’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17대 1을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그란츠 리버파크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16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6.76대 1이다. 앞서 지난 7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는 총 138가구 모집에 131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5대 1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 최고 경쟁률은 44B타입에서 나왔으며 89.75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48.87대 1)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15억 원대, 84㎡는 20억 원대다. 인근에 위치한 천호동 ‘래미안 강동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14억 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로 들어선다.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7~29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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