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USS BOXER·LHD-4만1000t급)이 9일 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중형 항공모함급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LHD-4)이 9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입항한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USS 복서함은 헬리콥터와 도크를 갖춘 4만532t급의 상륙 모함이다. 공기부양정을 통해 장비와 인원을 신속하게 육지로 수송하는 등 상륙 지원을 주임무로 수행한다. F-35B 전투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고, 2000여 명의 전투병력과 전차, 장갑차, 견인포, 트럭 등 100여 대의 차량 등도 탑재할 수 있다.
해군 관계자는 “복서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