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티메프 피해 점주 돕는다…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피해 고객들에게 희망 되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최근 위메프·티몬의 대금 정산지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업체의 금융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위메프와 티몬의 거래 대금 정산지연 피해 사업자이며 8월 7일 이전 취급한 기업대출 중 올해 5~7월에 티몬 위메프를 통한 결제 내역이 확인 된 경우다.


최대 1년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진행하며 시행 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년 8월 6일까지다. 가계대출, 이자선취 대출, 폐업, 자본잠식업체, 부실여신 등은 제외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 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