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주가가 전주 대비 14.6%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전날 전주 대비 14.6%(2만 4300원) 상승한 19만 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잠정 실적을 공시한 9일에는 주가가 9.2%(1만 6100원) 상승했다.
9일 메디톡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0.1% 증가한 1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5.5% 늘었다. 순이익은 113억원으로 32.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높은 1196억원이다.
회사는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톡신 제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해외 각각 21%, 24% 상승했다.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 2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유럽·중동 등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167%, 33% 상승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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