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의 열기로 일상의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는 여름이다. 이달 12일 올림픽이 폐막하고 나면 무슨 낙으로 살 지 벌써 걱정이다. 일상의 한 부분이 떨어져나간 것 같은 허전함을 느낄 독자들을 위해 스포츠 웹툰을 소개할 예정이다.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양궁 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자로 천재라 불리우던 유상현. 비운의 사고로 더 이상 활을 쏠 수 없어 선수 생활을 중단한다.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시작했지만 곧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상 현실 게임 '게임 세계'의 존재를 알고 캡슐(게임 장비)을 구매해 게임 스트리머에 도전. 양궁 천재였던 활쏘기 실력을 되살려, 게임 속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상현은 게임 방송을 장악하는 최고의 스트리머 '아몬드' 로 거듭나게 된다
기획자의 한 마디
◆마탄의 사수
명사수 부사관 하이하 중사. 예상치 못한 탄약 폭발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는다. 사회에 갑작스럽게 나와 부적응하는 그에게 사촌 동생 기정은 가상 현실 게임 ‘미들 어스’를 소개한다. 처음에는 낯선 마음에 게임을 탐탁치 않아 했으나, 게임 속에선 현실과 달리 자신의 두 다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미들 어스를 시작한다. 미들 어스에서 획득한 돈은 현실의 돈이 된다. 이에 다리 수술비 20억을 벌고 다시 걷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호기롭게 게임에 참여하지만 높은 포부와 달리 시작부터 난간을 겪는다. 캐릭터 생성 단계 시 예상치 못한 접속 중단. 이에 하이하는 자동으로 총기 중 최하 성능의 플린트랏 머스킷을 다루는 ‘머스팃키어’가 된다. 하지만 명사수였던 그는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끊임 없는 총기 분석 및 장전 연습을 통해 명중률을 높이는데 성공한다. 그의 활약은 어디까지일까.
기획자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