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고속도로서 6대 연쇄추돌…3명 부상

중앙고속도로 가드레일 추돌로 3명 중경상

10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 전복 사고로 해당 차량이 심하게 구겨져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강원도 곳곳에서 주말인 10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폭염 속 강원도를 찾는 인파가 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께 강원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94.2㎞ 지점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30∼40대 여성 2명과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후 2시 42분께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로 입구에서는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0대 노인 2명이 중경상을, 50대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오후 2시 19분께는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인근 도로에 화물트럭이 스포티지 승용차를 들이받아 이들 차량의 운전자들이 다쳤다.


앞서 오전 8시 13분께 원주시 태장동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 인근 인천 방면 130.2㎞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전복돼 50대 운전자가 다쳤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일 동해안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32만 6310명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누적 방문객 수는 589만 29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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