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지난 8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입추(7일)가 지난 지 나흘째인 1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서울 최저기온은 27도, 최고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인천은 27~33도, 강릉은 25~33도, 대전은 25~34도, 세종은 25~33도로 예보됐다. 광주는 25∼34도, 대구는 24~34도, 부산은 25∼32도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전북 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내륙, 제주도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