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5.5만대 '액티언' 3395만원부터…20일 고객 인도 개시

높은 관심 모으며 역대최고 기록
S7 3395만 원·S9 3649만 원 책정

KG모빌리티가 신형 액티언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의 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이다. 고객 인도는 이달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로 출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돌파했다. 사전 예약 마감일인 이날에는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인 5만 5000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면부는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후드와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을 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와이드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를 활용한 KGM의 시그니처 디자인도 돋보인다.


차량 내부는 넓은 공간감과 수평형 레이아웃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8도 기울어진 디자인으로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탑재해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차량 내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 토크 28.6㎏·m, 최고출력 170마력의 1.5 터보 GDI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1㎞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ℓ당 10㎞ 및 12.5㎞(2WD 기준)다.


KGM은 270여 개 대리점과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계약을 실시한다.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해 비대면 구매 성향이 강한 젊은 고객 층의 유입과 접근성을 늘릴 계획”이라며 “자동차 업계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참신한 도전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