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본사 전경. 사진 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082640)이 상반기 17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69억 원으로 전 분기(884억 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손익은 보장을 강화해 출시한 건강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1368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35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상품 APE는 38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3.2% 순증하는 등 보험영업과 보장성 보험 매출에서 동반 성장세를 보였다. 신계약 CSM은 상반기에 3,435억 원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대비 8.3% 증가한 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에 대한 유지율은 13회차(88.5%), 25회차(68%) 등으로 나타났다. 투자 손익은 시장 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 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 기반과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 성장 기반 또한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