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어디에 서 있는 광주·전남 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됐다. ‘소통의 대명사’ 윤병태 나주시장이 폭 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빛을 보게 된 빛가람전망대가 새단장을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빛가람전망대 북동 및 남동측 조망권 확보를 위한 내부 확장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발 100m 배메산 정상에 위치한 빛가람전망대는 대한민국 에너지밸리 거점인 혁신도시의 경관과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랜드마크로 지난 2016년 개관했다. 총면적 223만 평 규모 광활한 혁신도시 전경 곳곳을 배경으로 한 인생 사진, 주야간 경관 맛집으로 자리매김해 연평균 2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나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16개 이전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빛가람 호수공원 등 도시 전역은 물론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 인근 명산도 조망할 수 있다.
빛가람전망대는 빼어난 경관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전시동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달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며 5층 전망타워로 올라가는 모노레일,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돌미끄럼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숍, 로컬푸드점이 최근 새롭게 들어섰으며 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재미있는 나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빛가람전만대 새단장은 그동안 내부 화장실로 인해 북동 등 전망 동선이 없었지만, 윤병태 나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으로 360도 파노라마 뷰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망대 시설 개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전망대 5층 확장을 통한 360도 파노라마뷰를 구현했다”며 “경관 조망 뿐 아니라 시민들이 전망대 시설을 다양한 용도로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문화 행사, 평생학습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