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흉기 사건이 발생한 영국 런던 레스터 광장에 경찰관이 서 있다. 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낮 영국 런던 도심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11세 어린이를 포함한 두 명이 다쳤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엑스(X·옛 트위터)에 런던 레스터 광장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11세 여자 어린이와 34세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남성 한 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다.
내셔널갤러리 북쪽에 있는 레스터 광장은 극장과 상점 등이 즐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런던 시내 중심부다.
광장 옆 상점 직원 압둘라(29) 씨는 BBC에 "비명을 듣고 나가보니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며 "그에게 달려들어 쓰러뜨리고 나서 흉기를 걷어차 버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어린이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