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이머 타깃"…크래프톤 인생시뮬 '인조이', 심즈 아성 넘을까

연내 얼리 액세스 형태 출시


크래프톤(259960)은 이른바 'K-심즈’라고 불리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글로벌 시장 흥행을 기대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조이는 서구권 위주의 기존 게임들을 이용했던 코어 팬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르를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나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전세계 게이머를 표적 이용자로 삼았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도시에서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캐릭터 '조이' 들을 조종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연내 PC 플랫폼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일 계획이다.


배 CFO는 “최근에는 다양한 경쟁작이나 신작이 등장하지 못했고 유사한 게임성의 경쟁작 개발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있다”며 “(인조이를 개발하는 크래프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