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52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3285억 원이었던 순자산은 7개월 만에 2000억 원가량 증가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다. 국내 상장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투자한다.
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연환산 분배율은 연 7.2%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 수혜와 엄격한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