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대구에 1200억 투자해 첨단 물류 거점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에 대구경북 통합 물류센터 신설
내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스마트 물류 랜드마크 조성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12일 첨단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대구시

국내 1위 음료기업 롯데칠성이 1200억 원을 투자해 대구에 첨단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은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내 1만9436㎡ 부지에 대구경북의 통합 거점 역할을 할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국내 1위 종합음료기업이다.


그 동안 도·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왔으나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구경북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광역물류센터는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내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자동 입출고 시스템과 운반 로봇 등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대구광역물류센터를 스마트 물류서비스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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