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 368건 사건 처리하고 귀국

파리올림픽 기간 14명, 패럴림픽 기간 14명씩
외교부 신속대응팀에도 경찰관 파견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 사진제공=경찰청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개최된 2024년 파리올림픽 안전지원 임무차 파견을 나갔던 경찰청 ‘올림픽 안전지원단’ 소속 경찰관들이 귀국했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올림픽 안전지원단 소속 경찰관 17명이 29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찰청은 프랑스 정부의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경찰관 파견 요청을 받아들여 파리올림픽 기간 14명, 패럴림픽 기간 14명씩 각각 28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경찰청은 프랑스 내무부 국제협력센터(ICC)와 외교부 신속대응팀에도 경찰관 3명을 파견하기로 해 총 31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헀다.


이날 귀국한 17명의 경찰관들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파견된 14명과 신속대응팀에 파견된 3명 등이다. 이들은 하계 올림픽 안전지원 근무 기간 중 佛, UAE, 브라질 등 다국적 경찰과 주요 관광지 등 파리 시내에서 합동 순찰을 하면서 佛 경찰과 사건·사고 등을 처리하고, 선수단·경기장을 경호·경비하거나 관광객에게 지리를 안내했다.


파견기간 동안 우리국민 관련 사건 6건을 포함, 총 368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대표적으로 하계 올림픽 안전지원 근무 기간 중 佛, UAE, 브라질 등 다국적 경찰과 주요 관광지 등 파리 시내에서 합동 순찰을 하면서 佛 경찰과 사건·사고 등을 처리하고, 선수단·경기장을 경호·경비하거나 관광객에게 지리를 안내한 사례가 있다.


한편, 프랑스 내무부 「국제협력센터」에서 파견 경찰관(경위 1명)은 佛 안보당국, 각국 파견 경찰들과 협력하며 테러·사이버 공격 등 안보정세와 전반적인 치안정보를 국내외 관계기관에 전파·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불 안전지원팀장 황의열 경정은 “외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근무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세계인의 축제에 또하나의 국가대표로서 우리 경찰 제복을 입고 근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예정된 파리 패럴럼픽 안전지원을 위해 오는 19일에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안전지원팀’ 14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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