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연합뉴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오는 16일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고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PF 구조조정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고 대상은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 수수료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등이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익명가능)과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협회는 신고 접수 건을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 전달해 건설업계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신고센터는 부동산 PF 관련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관행 등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