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81% 줄어든 6,075억 원의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건강보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보험손익 개선 및 안정적인 투자손익 결과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교보생명 가장 먼저 측은 올 상반기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에서 창출된 CSM 상각이익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이자·배당 등 경상수익 증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올 상반기 신계약 CSM(별도기준)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상반기 6,597억 원 대비 6.81% 증가한 7,04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CSM은 전년 상반기 말 6조 881억 원 대비 0.74% 늘어난 6조 1,331억 원이다.
리스크 관리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보유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채 투자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에 주력,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가계부채, 부동산 PF 및 해외상업용부동산 등의 건전성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의 연결기준 올 상반기 순이익은 5,631억 원이다.전년 같은 기간 6,621억원과 비교해 14.9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