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minating existence- 2422 120x12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4
CICA 시카 미술관에서 오는 8월 17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 정현정 작가의 열세번째 개인전 ‘변칙적 층위의 절제와 생동사이(Between moderation and vitality of anomaly layer)’가 열린다.
정현정 작가는 “기존에는 ‘변칙적 층위의 투영된 빛에 관한 조형’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작업과 페인팅을 했다면, 위 작품에는 이 시대의 미래를 상징하는 매카닉 실버와 이상을 상징하는 푸른색, 단 두가지 색채만으로 변칙과 층위를 표현하고자 했다. 즉, 두가지 색채만을 사용했지만, 오히려 피스들의 연속적인 탈주와 균형을 통해 다양한 색채로의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몬드리안은 형상과 배경의 위계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긴장감속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면, 나는 면과 면의 만남, 차원과 차원의 경계, 층위와 층위의 만남에서 형성되는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지는 기하추상의 생동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절제와 생동감이 주는 또 다른 균형감각을 경험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정현정 개인전’은 8월 17일(토)~8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 김포시 양촌읍 삼도로 CICA 시카 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