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주말·휴일에도 폭염 대응…"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5월부터 폭염 대응 TF팀 운영
주말·휴일 비상근무 체계 전환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는 불볕 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폭염 대응 TF팀을 주말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이달 2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후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주말과 휴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운영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부터 운영 중인 폭염 대응 TF팀은 무더위쉼터 60곳과 폭염저감시설 94곳을 운영하는 한편 생수 및 폭염예방 용품(냉감패드, 휴대용선풍기) 지원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85명을 투입, 902명의 노인 안부 확인을 하고, 고령 농업인과 야외 노동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예찰과 옥외작업 시 필요한 넥쿨러, 자외선 차단 모자 등을 배부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말 TF팀 운영을 결정했다”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만큼 시민들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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