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데뷔전서 데뷔골…음바페, 화끈한 신고식

레알, 2024 UEFA 슈퍼컵서 아탈란타 2대0으로 제압
음바페, 팀의 두 번째 골 터뜨리며 데뷔전 '만점 활약'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여섯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EPA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4 UEFA 슈퍼컵에서 2대0으로 이겼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은 AC밀란·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슈퍼컵 최다 우승 클럽의 영광을 안았다.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챔스리그 우승팀 레알은 이날 ‘이적생’ 음바페를 앞세워 아탈란타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음바페는 전반 15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전반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팽팽하던 두 팀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선제 득점에 성공한 후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23분 수차례 공격 기회를 노리던 음바페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이 연결한 패스를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다. 한 시즌 50골도 넘길 수 있다”며 새로 합류한 슈퍼스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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