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업 신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신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배상업(57)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배 신임 본부장은 200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법무부 출입국 기획과장,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내부 인사가 임명된 것은 전임 이재유 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전까지는 주로 검사장급 검사가 본부장을 맡거나 외부 변호사를 발탁했다.
법무부는 “배 본부장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입국·체류 관리 정책을 엄정하게 펼치고 산업현장과 지역 사회 수요를 고려한 비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