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술 취해 파출소 경찰관 폭행…현행범 체포

강남서 소속 A 경찰관, 공무집행방해로 입건
지난 14일 술 취해 경찰 폭행…대기발령 조처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귀가를 돕던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강남서 소속 경찰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의 파출소에서 경찰관 3명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술에 너무 많이 취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이후 A 씨는 파출소 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아 귀가하는 과정에서 항의하며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한 A 씨를 조사하고 일단 석방했으며 앞으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A 씨는 현재 대기발령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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