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개막전서 풀럼 제압…영입생 지르크제이 데뷔골

맨유, 17일 홈경기서 풀럼 상대로 1대 0 승
네달란드 출신 지르크제이 후반 42분 결승골

지르크제이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르 트래포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1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에서 풀럼을 제압했다.


맨유는 이날 진행된 2024-2025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영입생인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결승골로 풀럼을 1대 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새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는 풀럼을 맞아 후반 40분 넘도록 득점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경기 분위기를 뒤집은 주인공은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지르크제이다.


그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발로 방향을 틀어 골로 연결했다. 이번 결승골은 그의 데뷔골이자 EPL 새 시즌 첫 골이다.


지르크제이는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이적료 365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받고 있다. 2001년생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볼로냐(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34경기 11골 4도움으로 소속팀 볼로냐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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