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취임 이래 처음 김동연 경기지사가 회동해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한 도의회와 경기도 간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 지사가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양 기관 수장간 차담과 오찬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도의회와 경기도가 더욱 강한 협력의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고 김 지사가 이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김 의장은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도의회의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도의회를 향한 경기도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부탁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취임 후 첫 임시회 개회사(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여야정협치위원회의 조속한 재정비 등 도의회와 경기도·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