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3시간 만에 오존주의보 해제…서울 모두 풀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서울 서남권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3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서울 전역의 오존주의보가 모두 풀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서남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양천과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를 포함한 7곳이다.


앞서 오후 6시에는 서울 서북권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1개 이상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반대로 미만이면 해제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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