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텍이 파산신청을 했다.
실제 파나텍은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 성능, 그리고 브랜드 및 각종 모터스포츠와의 공격적인 협업을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 파나텍은 ‘경영 및 자금 상황의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래도 제품 품질 및 미국의 컴퓨터 및 게임 주변 기기 브랜드, 커세어(Corsair)가 인수의향을 드러낸 만큼 큰 우려는 없었다.
하지만 파나텍은 이번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의 배경에는 과도한 부채에 있다. 실제 기업 부채가 9,500만 유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텍 GT DD 프로
이는 파나텍의 1년 매출이 약 1억 유로인 것을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이다. 때문에 최근 파나텍이 선보이고 있는 후원 및 협업 활동 등이 기업 규모에 비해 ‘과도한 활동’이었음을 입증했다.
파나텍 측에서는 파산신청과 별개로 제품 지원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는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회생 및 커세어와의 인수 협상 등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파나텍은 파산신청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커세어는 여전히 파나텍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브랜드의 지속성’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