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20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활용’을 주제로 제40회 미래국토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국토포럼은 국토발전과 도시, 모빌리티의 변화, 건설사업 혁신과 인프라 안전 등 이슈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이다. 2014년부터 매년 4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도시계획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이 분야의 AI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산업 생태계 육성,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등 AI 기반 도시계획 기술은 국내 도시계획 및 개발 기술 혁신 촉진, 관련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반 도시 설계를 연구하는 이제승 서울대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선다. 포럼 공동의장인 이현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패널발표 및 토론의 좌장을 맡는다. 이어 김회대 RAAP 대표, 김선후 텐일레븐 이사,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가 패널 발표를 한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이 AI 기반의 도시 계획 확산과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