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신한벤처투자가 리드사로 참여한 이번 투자건은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신한벤처투자는 스토어링크의 수익성과 동반되는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 아마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사업에 재원과 인력을 투자,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 호주, 인도는 물론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익 구조를 더욱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또한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존 오뚜기, 이랜드, LG생활건강 등 기업 고객사의 컨설팅을 유지하면서 대기업 규모의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해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스토어링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특히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일본 시장을 거점삼아 해외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어 지원 서비스 업데이트로 일본 현지 고객사를 적극 유치하는 등 현지화에 속도를 붙였다.
e커머스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픈마켓 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사별 맞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용 △스토어 최적화 전략 분석 △스토어 운영 대행 △광고 운영 대행 △판매 상품 진단 등 기술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모았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계에 투자 위축 바람이 불고,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토어링크의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기반 올인원 마케팅 플랫폼 역량 제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기 위한 추진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 시나리오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탄탄하게 다져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