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열려

물류 거점 성장 위한 전략·과제 모색
특별법 조속 제정 시민 열기 고조 기대
서부산 시작으로 중부산 등 순차 개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0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비전 시민공감 토론회, 서부산 편’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박성훈 국회의원,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국회에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 열기를 고조시키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글로벌 허브도시 서부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달라질 서부산의 모습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조성,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전면 개조를 통한 첨단산업 육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구체적 실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부산이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걸맞은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권역별 미래상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민공감 토론회를 9~10월 중 중부산, 동부산, 원도심 권역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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