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해짐에 따라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자가진단 도구 3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빨라지는 것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65%는 고령층이다. 시는 전국에 있는 진단 도구 제조업체에 일일이 연락해 3만 개를 구매했다. 현재도 자가진단 도구의 공급과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치료제의 경우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정기배송을 주 2회로 확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중구 보건소·노인복지관,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대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자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