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연합뉴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쌀국수가 베트남 국가문화유산에 지정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는 하노이식 쌀국수와 북부 남딘성의 남딘식 쌀국수, 중부 꽝남성의 비빔국수 '미꽝' 등 국수 3종을 국가문화유산에 선정했다.
문화스포츠관광부는 이들 국수가 역사적·문화적·지역 사회적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문화적 대표성·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식 쌀국수는 맑은 국물과 쌀국수에 쇠고기나 닭고기가 곁들여져 나온다. 하노이의 많은 유명 쌀국수 가게는 조리법을 가문의 비법으로 지켜 주인만 국물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 배합 방법 등을 알고 있다. 조상 대대로 가족에게 물려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