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다산역 현장 점검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승객 관점에서 살펴야"

별내선 탑승 시민과 대화 및 현장 점검
12~14일 일 평균 3만 489명 이용
별내선 기본계획 대비 82.7% 수준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20일 별내역에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 10일 개통한 별내역과 다산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혼잡도 완화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별내역과 다산역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별내역 1만3334명, 다산역 1만 7155명으로 총 3만 489명의 시민이 별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별내선 기본계획인 3만 6874명 대비 82.7% 수준이다.


시는 방학 및 휴가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별내선 혼잡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전날 별내·다산역 내 주요 시설 점검 및 현장 시설물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 시장은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교통 불편사항, 역사 내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별내역 연계버스 개선 △별내역 역사 내 유도선 설치 △출구 번호 및 안내표지 점검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별내역과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의 관점에서 살피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특히 별내역 8호선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불편사항에 대해 유도선을 설치, 승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다산역 5, 6번 미개통 출구를 살핀 후 안전을 전제로 시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해당 출구가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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