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미국 법인장에 미 해군-록히드마틴 출신 영입

한화디펜스USA 스미스 신임 법인장  
K9 등 북미시장 진출 적극 추진

한화 장교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의 새 법인장에 록히드마틴 출신 마이클 스미스 씨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미 해군에서 복무했고 록히드마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영국 방산 업체 BAE시스템스 등을 거쳤다. 록히드마틴에선 무인 해양시스템 부사장, HII에선 원자력부문 사장을 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 육군 사거리 연장 자주포 사업에 K9 자주포를 제안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미국 무인 소프트웨어업체 앤듀릴 인더스트리스와 함께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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