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가 갓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를 추진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에 인수 검토 의사를 밝히고 초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가격 협상 단계까지 진척되지는 않은 상태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리츠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Daol Securities (Thailand) PCL의 지분 78.86%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이후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진행해왔다.
다올 타일랜드는 다올투자증권이 2008년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를 인수하면서 출발했다. 자산은 약 15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