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게 될 국립충주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충주시
충주 탄금공원에 들어설 국립충주박물관이 첫 삽을 뜬다. 충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26일 오후 3시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식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박물관 건축설계 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충주박물관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446억 원(국비)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건축 연면적 896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 수장고, 어린이박물관(가칭)은 물론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립충주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성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분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립충주박물관이 중원문화의 새로운 거점이자 전시·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