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용폰 '갤럭시퀀텀5' 출시…AI 이미지 검색 탑재

60만원대에 갤S AI 기능 지원
양자난수생성칩 탑재로 보안↑

SK텔레콤 전용 중저가 단말기 ‘갤럭시퀀텀5’가 이달 28일 출시된다. 퀀텀5는 ‘갤럭시S24’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고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검색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퀀텀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퀀텀5 출시를 앞두고 23일 제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퀀텀5는 삼성전자 ‘갤럭시A55’의 국내 버전으로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매와 요금제 가입을 할 수 있다. 프리미엄급 기능인 ‘서클 투 서치’는 동그라미를 그리는 손동작만으로 간편하게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AI 신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에만 지원했던 이 기능을 퀀텀5를 포함한 중저가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퀀텀5는 SK텔레콤 관계사 SK스퀘어의 양자기술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 기존보다 강화한 양자보안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인증 정보와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암호화해준다. 퀀텀5는 또 전작보다 커진 6.6인치 화면,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야간 저조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 등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61만 8200원이다.


유철준 스마트디바이스CT담당은 “퀀텀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