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 미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POA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영업·마케팅 담당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해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행사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에서 POA 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약 130명이 참석한 이번 미팅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치료 환자가 12만 명에 이른 것을 축하하는 한편 뛰어난 영업 실적으로 흑자 전환하고 분기별 흑자 폭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에 올 2분기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1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 미국 직접판매 매출은 올 2분기에만 1000억 원을 돌파해 판매관리비 총액을 넘어섰다.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비용과 연구개발(R&D) 비용 등을 포함한 대규모 고정비 허들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SK바이오팜은 이번 POA로 조직 집중력을 높이고 하반기 성장을 가속화한다. 이 사장은 “전미 지역을 커버하는 세일즈 역량이 갈수록 정교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미팅으로 영업 역량을 극대화해 올해 성과의 밑거름이 돼달라”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